책을 번역하는 중인데, 힘들다.
몇 번을 마주해도 힘든 기억들
지금 번역하고 있는 책은,
나의 과거 경험을 언급하는 부분이 있는데,
한국어판을 쓰면서도 감정적으로 힘들어져서
몇 번이나 멈추었던 부분이다.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기도 하고
한 줄을 쓰고는 마음이 힘들어서 6시간을 누워있기도 했다.
글을 쓰고,
몇 번이나 퇴고를 하고,
번역을 하고,
또 퇴고를 하고.......
여러 번 반복하면 익숙해질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 번역하는 중에
또 다시 숨이 가빠오고
눈물이 차올라서
잠시 작업을 멈추고 있다.
한국어 원문을
일본어와 영어로 번역하고 나면 공개할 예정인데,
앞으로 몇 번을 더 마주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나의 과거는,
'나'이니까,
내가 따뜻하게 안아주어야 한다.
그런데,
힘들다.
마음을 기댈 곳도 없고
오로지 혼자서 견뎌야 한다.
좀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