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꿈.



요즘 자꾸만 이상한 꿈을 꾼다.


아침에 일어날 때에,

꿈을 꾸다가 깨어나는데,


기분이 썩 좋지 않다.


하지만,

어딘가 익숙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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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의 상황에 비추어

과거 나의 경험들을 떠올려 보았다.


나는 사람을 좋아했다.


선물을 주는 것도 좋아했다.


그런데 나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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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가면

내 마음은 전해질 것이라 생각했다.


오해를 받더라도

진심은 전해질 것이라고 믿었었다.


하지만 언제나

참고 애를 쓰는 건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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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쌓아올린,

세상을 보는 방식,

가치관,

고정관념,

이런 것들까지

내가 바꿀 수는 없다.


오해는 오해로 남았고,

해명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


꿈에서 나는 자꾸만,

다른 사람들을 걱정하고,

챙기려고 하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누려고 한다.


그런데,

꿈에 나타난 사람들은

나를 무시하고,

배제하고,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한다.


서운했다.


외로웠다.


나를 챙길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며,

잠에서 깨어난다.


-


나는 기본적으로

모든 유형의 사람을

이해하는 편이다.


내가 상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상대방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고

이해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 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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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나를 이해해 주었던가?


갈등을 함께 풀어나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곁에 있어주려고 했었던가?


관계를 이어갈 의지조차 보여주지 않는 이들에게


내가 

마음을 내어줄 필요가 있을까?


-


신뢰는 깨어졌고

기대는 불안을 재촉할 뿐이다.


대항하고 싶지도 않고

버둥거리고 싶지도 않다.



나는 그저,


나로서

존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