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내 모습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이려고 한다.

떠오르는 수많은 과거들

당신을 찾게 되는 내 마음을.


당신을 마음에 담아버린 이상

내보내는 것은 의지로 되지 않으니

꿈속에서라도 바라면서


당신이 부르는 아름다운 선율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흥얼거리게 되는 오늘.


창가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당신의 멜로디가 겹쳐 흐른다.


비가 오는 날에도

저 하늘의 건너편은

빛나고 있겠지.


잊으려는 노력은 포기했다.

이게 어쩔 수 없는 나의 모습

사랑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언제까지나 마음에 품어버리는 습성.


그러니 이런 내 모습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한다.

그저 당신을

그리워하려 한다.